단일 지표의 함정
RSI가 70을 넘으면 과매수라서 매도한다 — 이런 단일 지표 규칙은 횡보장에서는 그럴듯하게 맞다가 추세장이 오면 계좌를 부숩니다. 문제는 지표가 나빠서가 아니라, 하나의 정보원에 전체 판단을 위임했기 때문입니다. 통계적으로 서로 독립적인 신호 여러 개가 같은 방향을 가리킬 때만 움직이면, 개별 신호의 오탐은 서로 상쇄됩니다. Signal Core v3의 출발점입니다.
첫 번째 축 — RSI 다이버전스
가격은 신고점을 만드는데 RSI 고점은 낮아지는 약세 다이버전스는 추세의 연료가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v3는 단순 교차가 아니라 스윙 고점·저점을 알고리즘으로 식별한 뒤 괴리 각도까지 점수화합니다.
두 번째, 세 번째 축 — 볼륨 Z-score와 OI 시프트
볼륨 프로파일 Z-score는 현재 거래량이 같은 시간대의 평소 분포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를 표준편차 단위로 측정합니다. 가격 움직임에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으면 신뢰도를 깎고, 비정상적 거래량 급증은 변곡 가능성으로 가점합니다. OI 시프트는 미결제약정의 증감 방향으로 '새 돈이 들어오며 만든 움직임'인지 '기존 포지션 청산으로 만들어진 움직임'인지를 구분합니다. 같은 상승이라도 둘의 성격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 신호를 하나의 스코어로
각 신호는 -1(강한 약세)부터 +1(강한 강세)로 정규화된 뒤 가중 합성됩니다. 합성 스코어가 ±0.50 임계치를 넘을 때만 진입 후보가 되고, 신호끼리 방향이 상충하면 엔진의 기본값은 언제나 '관망'입니다. v2 대비 진입 횟수는 약 32% 줄었지만, 남은 진입의 질이 올라가면서 손익비는 오히려 개선됐습니다 — 덜 거래하고 더 정확히 거래하는 것, v3가 목표한 전부입니다.
AIVEST 봇에는 이렇게 들어가 있습니다
- 합성 스코어 임계치 통과가 분할 진입 1차 트리거입니다 — 2·3차 진입은 가격 조건이 추가로 충족될 때만 이어집니다.
- 신호 상충 구간에서는 신규 진입 없이 기존 포지션의 익절·손절 관리만 수행합니다.
- 모든 판정 로그가 기록되어, 월간 리포트에서 어떤 신호 조합이 수익에 기여했는지 복기합니다.